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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거치 목포신항은? … 주로 수출차, 철재, 컨테이너 등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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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거치 목포신항은? … 주로 수출차, 철재, 컨테이너 등 처리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3.28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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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와 재정부두로 이뤄진 3만 톤급 7선석 규모

▲ 목포신항 전경
세월호가 거치되는 목포신항은 목포권 배후 공단 지원 및 대중국 화물량 급증에 대비해 서남권 중추항만 건설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국내 최초로 항만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 됐다.

서해안 고속도로 종착지인 목포시에서 일직선으로 목포대교를 지나 들어서있는 목포신항은 3만 톤급 6선석과 1만 톤급 1선석 등 총 7선석으로 구성돼 있다.

목포신항은 민간자본이 투입된 항만으로 민자 4선석, 재정(정부) 3선석으로 구성돼있다.

민자 선석은 목포신항만(주)와 제2목포신항만(주)가 3선석을 2004년에 준공했으며, 한라그룹이 시멘트부두 1선석을 2010년에 준공했다.

재정 부두는 3선석으로 양곡(잡화)부두(2003년 준공), 목포국제자동차부두(MIRT, 2016년 3월 준공), 석탄부두(2015년 준공)로 각각 3만 톤급이다. 하지만 석탄부두는 현재 미운영 상태다. 목포항 내 삼학도 부두에 있는 석탄부두의 이전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월호가 거치될 장소는 민자로 건설된 곳으로 다목적 철재 부두다.

민자 부두는 중소형 컨테이너 전용선과 일반 화물의 특화된 다목적 부두로 연간 500만 톤의 일반화물과 컨테이너 50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민자 부두 옆에 건설된 재정부두는 주로 수출자동차를 취급하고 있다. 양곡(잡화)부두에서 기아자동차 수출자동차를 취급하고 있으며, 목포국제자동차부두에서는 수출 자동차를 환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말 기준으로 자동차 수출은 목포신항을 통해 38만8687대가 수출됐다.

한편 목포신항은 주로 수출 자동차, 컨테이너, 철제 등의 수출화물이 이뤄지고 있는 관계로 보완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신항 운영 주체가 언론사들의 항공촬영, 드론촬영 등에 예민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

/김조은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7년 4월 5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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