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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플라자 ‘천년의 시간, 예술로 가로지르다’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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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플라자 ‘천년의 시간, 예술로 가로지르다’ 기획전 개최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3.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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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까지, 서양화·주얼리 디자인 협업 전시 눈길

▲ 전남여성플라자 ‘천년의 시간, 예술로 가로지르다’ 기획전 개최
전남여성플라자가 오는 5월 12일까지 한 달 보름여간 ‘천년의 시간, 예술로 가로지르다’를 주제로 ‘2017년 제1회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여성작가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전남여성플라자는 지역 여성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전남도민과 여성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매년 여성작가 기획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획전시 주제는 ‘가로지르기’다. 서로 다른 분야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을 여성문화로 이어가자는 의미다.

이번 기획전시는 나주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김혜숙 작가와 주얼리 디자이너 문소이 작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예술장르와 세대 차이를 넘어 다양하고 넓은 시각과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여성작가는 장르와 세대를 넘어 예술을 통해 과거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교감하고 다시 미래 천년의 시간과 문화를 가로질러 소통하고 있다.

특히 김혜숙 작가는 오랜 자연의 시간을 현대적 화풍으로 표현했고, 문소이 작가는 백제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 감각의 주얼리 디자인으로 재창조했다.

손문금 전남여성플라자 원장은 “수없는 고민과 성찰을 바탕으로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가볍게, 그렇지만 치열하게 작업을 쌓아온 작가들에게 이번 ‘가로지르기’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도움닫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연말까지 5회에 걸쳐 지속되는 전남여성문화박물관 ‘가로지르기’ 전시를 통해 조용하게 나를 돌아보고, 주변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감수성과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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