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양창완 관장)은 지난달 31일 성인문해교육(훈민정음대학) 학습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선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목포공공도서관과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의 ‘찾아가는 선거교육’프로그램이 연계하여 ‘유권자가 만드는 아름다운 선거’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특히, 대부분 60대 이상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훈민정음대학 학습자들이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치고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려는 시점에서 2017년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권과 투표참여의 의미, 사전투표제, 매니페스토 등에 대한 개념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투표가 우리의 권리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권리를 행사해야 국민이 될 자격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5월에 현명한 유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공공도서관은 2004년부터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올해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으로 3개 과정(소망반, 배움반, 지혜반)과 성인문해 계속교육과정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