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 Wee센터는 지난 3월 13일부터 31일까지 위기상황 예방 및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2017년 신학기 상담주간’을 실시했다.

매년 3월에 실시하는 ‘신학기 상담주간’은 학생, 학부모 집중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이고 위기학생들의 조기발견을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올해는 지역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학생지원에 역점을 두어 지역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합동캠페인, 유관기관 실무자 협의회, 사례슈퍼비전 등을 실시하여 학생들을 위한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도모했다.

특히 Wee클래스가 없는 읍·면 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찾아가는 이동 상담’은 각종 체험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즐거운 상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직장생활로 상담을 하기 힘든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야간상담, 상급학교 Wee클래스와의 연계 추수상담 등 학교적응력에 도움을 주는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실시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나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어렵고 불편하게만 느껴졌던 상담이 친근하게 와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식 교육장은 “이번 상담주간 운영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상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기를 바라며, 가정과 학교에 잠재되어 있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새 학년을 맞은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조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