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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자중학교, 개교10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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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자중학교, 개교100주년 기념식 개최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4.05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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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간 소통과 나눔으로 꿈과 재능, 역사와 전통 이어가

▲ 목포여자중학교 개교100주년 기념식
‘眞(참되고)·善(착하고)·美(아름답게)’를 지향하는 목포여자중학교(교장 정청환)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4월 5일 본교 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실시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박선미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성혜리 목포시의회 부의장, 동문, 재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여자중학교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개교 100주년 기념식 행사와 축하공연, 선후배와의 대화로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은 박선미 교육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오영희 목포여자중학교 총동문회 초대회장의 축사에 이어 현임 손현자 회장의 축사로 이러졌다.

손 현자 회장은 “1980년대 말에 졸업생을 한해에 700명씩 배출하는 35학급의 큰 학교가 지금은 학생 수 감소로 6학급의 소규모 학교가 되었지만, 사회 각층에서 우수한 여성 인재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이 목포여자중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하여 후배 여러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여자중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17년 4월 16일에 목포공립실과고등여학교로 설립인가 되어 1920년에 목포공립고등여학교로 개명 후 1922년 3월 12일에 제1회 졸업생 56명 배출했다.

이후 1923년에 현 목포여중 위치에 신축 이전하여 1946년 9월 1일에 목포여자중학교로 개명하였고 2014년 3월 1일 제 24대 정청환 교장 부임 후 현재까지 31,3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생 대표로 김진향 학생은 “처음에는 큰 규모의 중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학교가 역사 깊은 대단한 학교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학교 학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졌다”며 “저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여 선배님들처럼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목포여자 중학교를 빛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청환 교장은 “역사와 전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목포여자중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키고 꿈과 재능, 아름다운 품성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작년부터 2019년까지 4년에 걸쳐 전남혁신형학교인 무지개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이를 통해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를 형성하고, 우리 아이들이 21세기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여성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학생들은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갖추어 100년의 전통을 가진 목포여자중학교의 교훈 진선미를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역사의 깊이만큼이나 동문과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서 날로 발전하고 목포여자중학교의 전통과 역사가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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