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설립하고 목포YMCA가 운영하는 목포시청소년수련원이 2017년 4월부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17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시범사업’에 전국 2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목포 상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업운영으로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지역사회 만들기 현장성 강화의 특색을 살려서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중심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 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행복자치위원 구성’, 매니페스토를 통한 지역 청소년 정책 반영을 위한 ‘청소년행복의견제안소’, 청소년의 욕구에 부응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청소년행복징검다리’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의 결과로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마을주민과 함께 만드는 ‘청소년이 행복한 마을축제’가 9월에 목포 양을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목포시청소년수련원 주인철 원장은 “상동지역에 청소년들의 참여를 통해 희망의 꽃을 피우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마을의 관심사를 고민하고 소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조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