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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수출자동차 3월 목포항 물동량 증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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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수출자동차 3월 목포항 물동량 증가 ‘견인’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4.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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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85.4% 증가, 이 중 환적자동차 247배 큰 폭 증가

▲ 신항부두 기아 수출자동차 선적 전경<사진제공=목포해수청>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3월 목포항 처리 물동량이 620만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562만톤 대비 10.3%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에는 수출자동차의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자동차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81,333대 대비 85.4% 증가한 150,828대를 처리하였으며, 이 중 기아 수출자동차의 경우 전년 동기 81,100대 대비 13.4% 증가한 91,987대를 처리하였다.

특히 환적자동차의 경우 58,841대를 처리하여 전년 동기 238대에 비해 247배 증가하였다. 환적자동차의 경우 올해 3월말 기준 월평균 19,613대를 처리하여 작년 월평균 11,483대에 비해 2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장기적인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주요 품목들(철재, 모래, 시멘트 등)의 물동량이 감소했다. 특히 철재의 경우 조선업체의 선박수주량이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3월말 기준 111만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3만톤 대비 22% 큰 폭으로 감소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우리 청과 목포시가 협의 하에 추진 중인 환적자동차 인센티브 관련 시행규칙이 5월 말에 시행되면 수출자동차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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