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길선)은 구례 섬진아트홀에서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유·초·중·고 전교직원 37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이해와 장애 인권 법률’에 대한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장애인권 연구를 하고 있는 오영석 교육연구사는 강의를 통해 장애인을 안타깝게 두 번 세 번 쳐다보는 시선으로 인해 더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장애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했고, 편견 없이 장애학생들과 함께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길선 교육장은 “장애학생들이 어디서든 차별 받지 않고 각자 능력에 따라 교육 받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인권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은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