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영)은 지난 4월 28일,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통합교육지원체제 강화 및 인권보호를 위한 유·초·중·고 학교장 연찬회를 실시했다.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교장 및 지역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등 총 3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회는 학교장의 장애 인식 개선교육을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및 학교현장의 통합교육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연찬회는 광주교대 특수통합교육학과 이경호 교수의 ‘장애학생 통합교육 지원강화를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경호 교수는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을 낮춰 누군가를 섬기는 존중에 대한 훈련이 사람을 잃지 않는 지혜이다”며 “교육은 인내를 요하는 과업이며 작금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인내를 배우도록 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함평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는 주요 행정사항 및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나飛 꿈뜰)등을 안내했으며, 이를 통해 관내 특수교육 운영 방안과 장애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개선해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강대영 교육장은 “통합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에는 학교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연찬회가 장애 인식 개선과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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