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목포대 전국고교생백일장 대회는 올해로 35회째를 맞고 있으며 전국적인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고교 졸업 2년 이내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수험생(검정고시 포함)이다.
참가부문은 시부와 산문부며 5월 19일(금)까지로 우편, 팩스 및 이메일을 통해 국어국문학과 전공사무실(문의사항 : 061-450-2110)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각 부문별 1등상, 2등상, 3등상 각 1명과 가작 5명, 장려상 10명이며 상위 입상자(1등~3등)에게는 목포대 총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가작에게는 인문대학장상 및 문화상품권, 장려상에게는 인문대학장상만 수여된다. 아울러 1,2,3등상 수상자에게는 전국 대학교 특기자 전형에 지원이 가능한 특전이 부여된다.
목포대 국어국문학과장 최운호 교수는 “목포대 백일장 대회에는 평균적으로 전국 100여 개 고등학교에서 약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며 “백일장과 더불어 목포대 문예창작 동아리 ‘풀잎문학’의 30번째 시화전과 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하며 우리 문학을 사랑하는 고교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랐다.
또한 이번 대회엔 전남 장흥출신 이대흠 시인의 초청 강연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대흠 시인은 1994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한 후 1999년에는 작가세계에서 신인상을 받았으며, 주요 저서로는 ‘물 속의 불’(2007), ‘귀가 서럽다’(2014), ‘탐진강 추억 한 사발 삼천 원’(2016) 등이 있다. (끝)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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