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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감성돔·점농어 종자 80여만 미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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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감성돔·점농어 종자 80여만 미 방류
  • 김조은 기자
  • 승인 2017.05.15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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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은 지난 12일 운남면 영해항, 현경면 홀통항, 현경면 월두항에서 관련단체, 어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부가가치 수산종자인 감성돔 77만미와 점농어 6만9,000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무안군>
무안군은 지난 12일 운남면 영해항, 현경면 홀통항, 현경면 월두항에서 관련단체, 어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부가가치 수산종자인 감성돔 77만미와 점농어 6만9,000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광활한 해양면적을 갖고 있지만 날로 심해지는 불법어업, 남획, 어장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매년 예산을 투입해 인위적 양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민간종자 배양장에서 채란 성육한 감성돔과 점농어 치어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인공어초가 투하된 3개 해역을 중심으로 동시에 실시해 사라져가는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류어종인 점농어는 흔히 농어(農魚)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는 어종으로 주로 횟감으로 애용되는 대표적인 어종이며, 감성돔은 암초지대에 서식하는 내만성 어류로서 횟감, 매운탕 등의 재료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고급 어종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은 지속적으로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실시해 군 연안 전체를 풍성하고 어종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황금어장으로 만들어 어민 소득증대에 힘쓸 것이다”며 “애써 바다에 방류한 치어를 불법어구 등으로 남획하는 사례가 없도록 어업인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조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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