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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 중심 ‘4차 산업혁명 적용모델’ 발굴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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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 중심 ‘4차 산업혁명 적용모델’ 발굴에 안간힘
  • 문덕근 기자
  • 승인 2017.05.17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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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4차 산업혁명 롤 모델 전자부품연구원 본원 방문 / 자율주행․ 전장부품․ IoT 플랫폼 등 원천기술 기업 이전 방안 논의

▲ 전자부품연구원 본원 방문<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신기술 발전 동향 파악과 민관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7일 국내 산업기술 사업화의 대표 전문생산기술 연구기관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전자부품연구원 본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말 윤장현 광주시장이 광주시청을 찾은 전자부품연구원 박청원 원장과 면담에서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도약코자 하는 의지를 피력하고, 전자부품연구원이 그동안 쌓은 돈 되는 기술을 광주지역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줄 것을 요청, 그 후속조치로 즉각 추진됐다.

방문단은 광주시 자동차산업과를 중심으로, ㈜현성오토텍, ㈜인아, 나전 등 20여 개 광주지역 대표 기업과 조선대학교,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권본부, 그린카진흥원 등 지역 연구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으로 구성해 전자부품연구원 본원과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기업을 방문했다.

먼저, 전자부품연구원 본원에서는 레이더·라이다 센서 및 카메라 영상기반 인식기술 등 자율주행 솔루션을 비롯한, IoT 플랫폼, 플렉서블 디바이스, 로보틱스 및 스마트 전자부품·소재 등 전자부품연구원의 첨단기술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이들 원천기술을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사업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사업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판교 테크노밸리 내 ㈜MDS 테크놀러지(자동차등 임베디드솔루션기술)와 ㈜넥스트칩(자율주행 영상 처리칩 및 인식기술) 2개 기업을 방문해 친환경자동차 전장기술 산업 분야에 접근하기 위한 선진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지역 기업과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영국에서 시작된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차 발명으로 이동수단을 중심으로, 2차 산업혁명에서는 전기를 중심으로 대량생산 체제가 갖춰졌으며, 3차산업 혁명은 IT기술을 접목한 정보통신기술을 중심으로 자동화기술로 발전해 왔다.

4차 산업혁명은 독일의 공장자동화 기술인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중심으로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이를 언급하면서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다.

아직까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방향이 정확히 정립되지 못했지만 광주시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기술과 경영을 공유하면서 제조현장에는 유사차종을 자유롭게 생산할 수 있는 공용화 플랫폼과 광주형일자리 적용을 통한 광주발 4차 산업혁명 비즈니스 모델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향후 전자부품연구원 본원의 원천기술을 광주지역에 적극 유치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대표 제품군으로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다”며 “성과가 나타나면 광주지역에 분원을 둔 연구기관의 본원과 기술이전 성공 기업 방문을 확대해 연구기관의 성과가 공장으로 이어져 기업의 매출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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