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망운초등학교(교장 김마리아)는 2017년 5월 11일(목)부터 일주일간 전교생 50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진로체험주간은 교내뿐만 아니라 현장체험학습이 함께 운영되어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직업에 대한 체계적 탐색을 위해 집중적이고 몰입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저학년은 영암에 있는 농업박물관을 방문하여 우리 전통 농업문화를 체험하였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다양한 농기구 및 우리가 먹는 한 끼의 식사를 위해 농민들의 들이는 노력과 정성을 알 수 있었다.

고학년은 몽탄면에 있는 분청사기 명장 전시관을 방문하였다. 작년 8월에 개관한 이곳은 대한민국 도예명장(459호) 김옥수 교사가 손수 운영하고 있으며 무안만의 고유한 분청사기의 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간단한 도자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생들은 자신만의 숙우, 다식접시 등의 다례도구를 만들었다. 흙을 반죽하여 자신만의 자기를 만드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으나 학생들 모두 열심히 참여하여 모두 완성할 수 있었다. 더불어 대한민국 명장이 되긴 위한 과정과 함께 명장으로서의 자부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망운초 김마리아 교장은 “이번 진로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진로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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