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도환) Wee센터는 13일 지역 내 다문화 학부모를 대상으로 보성영재교육원 다목적실에서 심리극을 활용한 집단상담을 실시했다.

보성Wee센터는 매년 2회 학부모 교육 및 집단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집단상담은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느끼는 양육의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고, 다양한 대안을 찾아 문제해결능력을 증진함으로써 원만한 가족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집단상담은 이미경 소장(이미경심리상담연구소)을 초빙하여‘잃어버린 나를 찾아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다양한 문화권의 학부모들이 심리극을 통하여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 간에 이해의 폭을 넓히고 문화적응에서 오는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여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보성Wee센터는 “앞으로도 부모-자녀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건강한 자녀양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가족관계 증진에 힘쓰겠다”며 “오는 하반기에는‘부모가 함께하는 양육’이라는 주제로 아버지를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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