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강명중)은 지난 13일 지역 방역업체의 지원을 받아 주거취약 보훈가족 27가구에 대해 무료방역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방역은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대상자들이 각종 벌레나 해충, 모기로부터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고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역에는 순천시방역위생협회(회장 장형길) 소속 (주)에코스엠, 청호환경, 비엠클린, 금호환경, 그린피스, 태양실업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방역지원을 받은 6․25참전유공자 박 모 어르신은 “집이 낡고 마당에 잔디가 많아 여름철이면 모기며 해충들로 생활에 불편이 많았는데, 올 여름은 안심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후원업체와 보훈관서에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해당협회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68가구(연간 22~23가구)의 보훈가족들에게 방역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국가유공자 예우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조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