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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1% 달성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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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1% 달성 다짐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7.06.14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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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진서 공공기관 계약 담당자 교육

전라남도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14일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계기 마련을 위해 공공기관의 물품 구매 및 계약 업무 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강진에서 열렸으며, 행사에 참석한 담당자들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1%를 달성하기로 다짐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제도는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들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취업해 직접 생산하는 사무용품, 화장지, 피복류 등을 공공기관이 앞장서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우선 구매토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날 교육은 ▲전남지역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소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방법 및 효과 ▲구매 우수 사례 및 우선 구매 관리시스템 안내 위주로 이뤄졌다.

교육 현장은 생산품 전시를 통해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구매‧계약 담당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편견을 해소하도록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김영철 전라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경제적․사회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제도는 공급자인 생산시설의 역량‧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수요자인 공공기관의 인식과 자세도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전시를 통해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 변화로 구매율이 향상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 한 해 장애인 시간제 일자리 신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7개소에서 22개소로 확충, 운영비 32억에서 49억으로 증액 등 장애인의 근로 기회 제공과 자립 기반 성취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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