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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드림(Dream) 사업, “청년들 꿈의 디딤돌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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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드림(Dream) 사업, “청년들 꿈의 디딤돌이 되고 있어요”
  • 문덕근 기자
  • 승인 2017.06.15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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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일경험 통해 진로역량 강화…일자리 디딤돌 역할 / 구직에 필요한 교육시간 제공 ‘만족도 높아’ / 행정자치부 지역일자리사업 모범사례로 선정

첫 번째 광주형 청년수당으로 추진된 ‘광주청년드림(Dream)사업’이 지역청년들의 일자리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청년드림사업은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 비용을 지원하고, 다양한 일경험을 제공해 직업 비전을 찾아가도록 광주시가 올해 신규 도입한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청년참여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미래 비전을 찾고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경험의 폭을 공공기관, 기업,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청년활동가 등을 5개 유형으로 확대했다.

공모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1기 드림팀 140명은 84개 사업장과 기관에서 다양한 현장 역량을 쌓아가는 중이다.

특히, 드림사업의 일경험을 통해 전문적인 일자리를 찾아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단순 사무보조를 배제하고 기획형 업무를 수행토록 해 청년 참여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기 드림 참여자 송동재(26) 씨는 “미션을 갖고 해결해 간다는 자세로 업무를 하다 보니 성취감이 무척 크다”고 말했다. 이주혜(25) 씨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회생활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일을 해보니 의사소통 능력이 커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일경험 시간을 주 25시간 안에서 탄력적으로 선택하도록 해 구직에 필요한 교육과 자격 취득 등의 시간을 보장한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광주청년드림사업은 서울시 뉴딜일자리, 충북 노인일자리사업과 함께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지자체 직접 추진 일자리 사업의 모범사례로 뽑혔다.

구종천 시 청년정책과장은 “광주청년드림사업은 청년의 특성과 욕구를 꼼꼼히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지원 사업에서는 찾아내기 어려운 정책 사각지대의 청년들을 섬세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1차 지원을 시작하면서 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사업장에 대한 조사연구를 동시에 병행해 청년들의 특성과 일경험 유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청년층 일경험 지원사업을 드림사업 안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해갈 계획이다.

/문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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