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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기능성 검정토마토 육성으로 종자수입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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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기능성 검정토마토 육성으로 종자수입 대체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7.05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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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마루’ 등 2개 품종 확대보급을 위해 종묘업체에 품종보호권 이전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기능성 검정토마토인 신품종 ‘헤이-마루’와 ‘헤이-존’ 2품종을 확대보급 하기 위하여 전남 지역 내 종묘업체인 가나종묘와 품종보호권 이전 협약 체결을 가졌다. <사진제공=전남농기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4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기능성 검정토마토인 신품종 ‘헤이-마루’와 ‘헤이-존’ 2품종을 확대보급 하기 위하여 전남 지역 내 종묘업체인 가나종묘(대표 안재균)와 품종보호권 이전 협약 체결을 가졌다.

이번에 산업체에 이전된 검정토마토 신품종 ‘헤이-마루’는 과일 크기가 80g전후로 아삭하고 먹기가 좋고, ‘헤이-존’은 대추형으로 과일 크기가 15g정도이면서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이들 품종들은 최근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기능성과 소형과일 품종들로 과일이 익었을 때 껍질색이 검붉은색이며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은 품종이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원에는 기능성, 과일모양, 다양한 크기 등 소비 트랜드에 부응한 품종 육종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00년 초반부터 검정토마토 종자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였던 것을 지금은 농업기술원 등 일부 종묘업체에서 국산 종자개발로 전국에 60여 ㏊가 재배되어 연간 4~5억 정도 종자 수입대체 효과를 내어 농업 경영 안정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품종 육성자인 전남농업기술원 서종분 박사는 “지금까지 개발된 우수 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홍콩 수출시장 개척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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