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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여름방학 이용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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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여름방학 이용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으세요
  • 문덕근 기자
  • 승인 2017.07.1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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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2세 여성청소년 대상

광주광역시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들(2004년1월1일~2005년12월31일)이 이번 방학기간을 이용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해 줄 것을 강조했다.

광주시는 정부 3.0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국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6월부터 만 12세 여성청소년들의 사춘기 성장발달에 대한 건강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해 왔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 HPV)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만 12세 여성청소년에 한하여 국가가 접종비를 지원해 주며, 그 이후 접종 시는 접종비(45~54만 원 가량)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접종 횟수도 3회로 늘어난다.
※ 1회 접종 시 15만~18만 원 상당의 비용 발생

국가 지원 백신인 ‘서바릭스’와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접종대상자(보호자)는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주소지에 관계없이 보건소 및 참여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참여의료기관 및 접종 가능한 백신 확인 가능
예방접종도우미 접속 > 의료기관 찾기 >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검색 > 참여백신 선택

최근 20~39세 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진단 건수가 증가하는 등 자궁경부암 발생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이며, 예방접종은 근본적인 암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강조되고 있다.

지난 8일 현재 광주지역 예방접종률은 접종 대상 1만4,443명 중 2004년생은 51.5%, 2005년생은 21.5%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학생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예방접종 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문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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