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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마음 톡! Talk! 힐링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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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마음 톡! Talk! 힐링캠프 운영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7.21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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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향상, 마음 나누는 캠프 가져

▲ 전남교육청은 곡성강빛마을에서 전남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68명을 대상으로 ‘마음 톡! Talk 힐링캠프’를 가졌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곡성강빛마을에서 학교폭력 피해 및 자존감 향상이 필요한 전남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68명을 대상으로 ‘마음 톡! Talk 힐링캠프’를 가졌다.

전남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캠프는 7월 28일 이어질 계획이다.

힐링캠프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국립나주병원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힐링캠프에서는 심리평가를 시작으로 아이스 브레이킹, 부모 역할극 및 상담, 미션게임, 내면 속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회기술 향상, 자아정체성 확립, 심리치유와 정서 지원, 학교에서의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 등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 1가족 1실 숙소 제공으로 자녀가 그동안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두고 차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밤새 들어주며 공감해주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전체 참가자에 대한 심리평가 실시 후 결과분석을 통해, 고위험군 학생과 보호자에게 국립나주병원에서 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교 폭력으로 인해 집단의 탈소속감, 가족과의 단절 등 여러 요소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며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마음을 나누는 캠프를 통해 학업중단이나 위기학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국립나주병원을 학교폭력피해전담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지원청 Wee센터상담인력을 학교폭력 피해 전담인력으로 지정해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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