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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방울토마토 농가 ‘어깨동무 컨설팅’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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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방울토마토 농가 ‘어깨동무 컨설팅’큰 호응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7.2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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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경영기록 데이터 이용 컨설팅으로 경영상 문제점 쉽게 찾아 해결

▲ 전남농업기술원이 방울토마토 재배농가 18호 대상으로 재배기술, 병해충, 경영유통, 기술지원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컨설팅을 가졌다. <사진제공=전남농기원>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이 지난 25일 농업기술원에서 방울토마토 재배농가 18호 대상으로 재배기술, 병해충, 경영유통, 기술지원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컨설팅을 가졌다.

‘어깨동무 컨설팅’은 전남농업기술원 손장환 박사가 2016년 개발한 기법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컨설팅이다. 어깨동무 컨설팅은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과 전문가가 경영기록 분석내용을 서로 비교 하여 경영상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컨설팅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금년에 배 어깨동무 컨설팅을 시작으로 6월에 사과, 7월 방울토마토, 9월 참다래, 11월 딸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울토마토 어깨동무 컨설팅은 참여농가 소통을 위한 어깨동무 의식을 시작으로 농가와 전문가 소개, 경영기록장 기록수준 평가, 전남과 전국 평균 대비 농가별 수익성비교, 생산비 수준 등을 세부 항목별로 비교 검토하면서 농가와 전문가가 문제점을 분석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순서로 이루어진다.

방울토마토 어깨동무 컨설팅에 참여한 장흥군 선형렬 대표는 “경영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한 컨설팅을 통해 본인 농장의 경영수준과 경영상의 문제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 앞으로 정밀한 경영분석과 소득향상을 위해 경영기록장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습관과 경영마인드를 갖추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조동호 자원경영과장은 “우리 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어깨동무 컨설팅’이 농가 경영기록을 근거로 실시하는 가장 과학적인 컨설팅 기법이다”며 “어깨동무 컨설팅 확산을 위해 경영기록장 기장농가를 확대하고 우수사례 발굴과 시군 전문컨설턴트를 양성하여 전남도내 21개 시군에 보급하여 농가 경영개선을 통한 소득향상에 기여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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