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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공동과제 중소기업, 목포대에 발전기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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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공동과제 중소기업, 목포대에 발전기금 기부
  • 고영 기자
  • 승인 2017.08.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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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상생 및 동서광역권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매출증대 기여

지방의 중소기업인 ㈜세원공업(대표자 전왕근, 경남 함안 소재)이 산학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과제 수행과 기업의 매출증대에 기여한 감사의 뜻으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세원공업은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연고도 없는 목포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사연은 특별하다.

그 사연은 지난 2013년 서남권의 목포대 중형조선산업RIC(조선해양공학과 박종환 교수)가 주관기관으로, 대형조선소인 현대삼호중공업㈜, 동남권의 동아대 밸브기술지원RIC,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인 ㈜세원공업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학공동 연구과제 수행으로 시작한다.

공동 컨소시엄 주제는 유조선의 Cargo Oil Tank Vent Pipe(화물 오일 탱크 통풍구 파이프)용 Anti-Splashing Device(오일 유출 방지 장치) 최적 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수행했다. 이 산학공동 연구과제 수행은 동·서남권의 지역을 넘어 광역을 연계했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등 기존의 산학연계 기술협력을 한단계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아 ‘2015 산학협력 EXPO’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중형조선산업RIC가 현대삼호중공업㈜과 공동컨소시엄 과제를 통해 개발된 오일 유출 방지 장치(Anti-Splashing Device) 24기(유조선 1척 : 12기 소요)를 ㈜세원공업과 구매계약을 체결해 158K Tanker(유조선) 2척에 실선탑재를 완료함으로써 216 공수절감 및 2천 4백만 원의 원가절감이 달성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났다. 또한 2015년 이후, 27척이상의 유조선 설치계약(6억 4천만 원)이 완료되는 등 업체의 매출상승에도 크게 기여하여 목포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되었다.

㈜세원공업 전왕근 대표는 “산학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할 수 있게 헌신적인 도움을 준 목포대에 감사드린다. 또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게되어 매우 기쁘다”며 “목포대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였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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