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28 (토)
와이드 인터뷰 <87>이춘웅 김대중정신계승회 회장 “시민 협력하여 고하도 육지면 발생지 등 관광 자원화 해야”
상태바
와이드 인터뷰 <87>이춘웅 김대중정신계승회 회장 “시민 협력하여 고하도 육지면 발생지 등 관광 자원화 해야”
  • 고영 기자
  • 승인 2017.08.31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상케이블카, 이순신 유적지 등 개발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 이춘웅 회장이 목포근역사관 1관에 전시된 모형 조선육지면발상지비 앞에서 육지면 목화 체험 전시관 건립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목포 고하도는 천혜의 노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트래킹 코스와 힐링 산책 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전국 최초 면화재배지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춘웅 김대중정신계승회 회장이 “목포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목포 고하도는 민족 성지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명이 되지 않고 있다”며, “목포시민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이번 기회에 반드시 고하도 관광지 개발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목포문화원장 재임 시절 고하도를 집중조명하면서 고하도 바위에 구멍을 파고 성문을 만든 흔적, 칼바위 아래 성터까지 밝혀냈으며, 별장진과 군량창고 흔적까지 찾는 등 고하도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또 전국 최초 육지면 재배지를 관광자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고하도가 내려다보이는 유달산 노적봉은 이순신 장군과 얽힌 일화를 간직하고 있고, 바로 그 노적봉을 이충무공 동상이 굽어 보고 있다”며, “목포의 고하도가 이순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많은 이들이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박홍률 목포시장이 해상케이블카와 고하도 문화자원을 연결하여 관광자원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시민이 협력하고 지원하여 우리 자녀세대들에 수익을 창출하는 관광자원으로 물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이춘웅 회장이 목포근역사관 1관에 전시된 모형 조선육지면발상지비 앞에서 육지면 목화 체험 전시관 건립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고영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7년 8월 31일자 8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