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00:50 (목)
목포시 여성·가족·다문화 정책 /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맞춤형 다양한 정책추진
상태바
목포시 여성·가족·다문화 정책 /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맞춤형 다양한 정책추진
  • 고영 기자
  • 승인 2017.09.21 0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약·위기가족 지원 추진,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 확대

▲ 박홍률 목포시장이 목포맘들의수다 콘서트에서 여성들과 소통하고 있다.

목포시는 여성과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반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 총력을 쏟고 있다.

목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구인처를 발굴하고 지역 내 구직자를 등록, 일자리 구인처와 구직자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구직등록자 2,542명 가운데 1,398명이 일자리를 찾아 55%의 취업률을 달성하였으며 올해도 1,400명을 연계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목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전문상담사(취업설계사 6명, 직업상담원 3명)가 구직을 원하는 경력단절여성들과의 개인별 심층 상담을 통해 육아를 병행해야하는 주부들의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설계를 하고 있으며, 구인처 동행면접을 통해 구직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여 구직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91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체급식조리사 양성과정 등 구직 수요가 높은 취업직종에 대한 교육훈련과정으로 총 6개 과정, 118명을 모집하여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문재인정부 일자리 추경예산과 관련하여, 여성가족부의 추가공모사업에 선정된 치매전문가양성과정과 청년여성창업지원과정이 2~3개월 과정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2일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와 청년여성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여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취업 구직여성과 지역 내 구인 기업간의 활발한 취업연계 및 구직여성들이 취업 후 직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새일여성 및 결혼이민여성인턴제(38명 연계)를 운영하여, 1인당 3백만원을 지원, 취업이 안정적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여성친화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고용률 60%를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12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봄을 지원하여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에도 힘을 쏫고 있다. 만 3개월에서 만 12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이용자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여 소득유형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차등 지원해서 돌봄 비용을 경감해 주고 있다. 작년 한해 2,300가정에서 이용하였고 연간 연계 건수는 27,000건에 다른다. 이용자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동 주민센터 자생조직 회의 및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다중집합장소에서 시민 대상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남 시군 여성단체 문화교류사업, 목포 희망행복나눔 사업, 건강한 바른 밥상 행사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 중에 있다.

이혼율 증가와 가족해체 현상이 심화되고 위기를 겪고 있는 취약위기 가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개입 필요성에 따라 취약위기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먼저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한부모 가족 아동 양육비, 중고등학생 학용품비, 청소년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단가를 10% 상향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만 12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던 아동 양육비를 만 13세 미만으로 확대하여 전년 대비 2만원이 인상된 월 12만원을 지원하며, 중고등학생에게 지원되는 학용품비 지원단가도 전년 대비 10%가 상향된 54,100원이 지원된다. 청소년 한부모 아동 양육비 지원단가도 전년 월 15만원에서 17만으로 상향 지원된다.

또한, 여성가족부 소관「양육비 이행 관리원」과 연계하여 한부모 가족 자녀양육 지원서비스를 추진, 이혼 등으로 인한 자녀양육비 미지급 이행과 관련한 법률 지원, 상담 등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애 주기별 가족 유형에 따른 가족 교육 및 자녀들에 대한 학습 및 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각급 단체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하여 부모교육 사각지대에 대한 교육을 강화, 건강한 가족관계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이혼 위기 가족의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과 연계하여 100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상담 및 캠프 등 가족해체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회 통합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국어 교육 및 국적 취득 비용 지원, 전문자격증 취득반 운영,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친정부모 초청 등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에 대한 사회 경제적 자립 정착을 도모하는 한편, 다문화가정 아동에 대한 학습 지원과 다문화 가정 자녀 언어발달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착 단계별, 구성원별 지원을 통해 사회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고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2017년 9월 13일자 1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