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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신안 임자도 끝단 삼봉단등대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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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신안 임자도 끝단 삼봉단등대 새 단장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7.10.0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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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높이 증고 등 전면개량으로 통항선박 안전 확보

▲ 신안 임자도 끝단 삼봉단등대가 새 단장했다.<사진제공=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신안군의 대표 미항인 임자도의 북측 끝단에 위치한 삼봉단등대를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개월간의 공사 끝에 전면 개량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봉단등대는 1989년 최초 설치한 이래 29년 동안 신안, 영광, 무안군을 통항하는 소형선박은 물론 낙도보조선의 항로를 밝혀왔으며, 튤립축제로 신안군 대표 관광지로 부상한 임자도의 명소화를 위해 기존의 백색원형 콘크리트조에서 주변의 경관과 잘 어울리는 백색팔각형 구조로 전면 개량했다.

개량된 삼봉단등대(높이 14.2m, 폭 2.5m)는 등대의 높이를 10m에서 14.2m로 증고하여 주변을 통항하는 항해자들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기존의 위치보다 약 20m 앞쪽에 설치하여 등댓불이 밝혀지는 시야를 보다 넓게 확대하는 등 선박안전의 측면에서도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안효승 항로표지과장은 “임자도의 튤립축제와 같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어촌어항의 등대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수하고 개선하여 통항선박의 안전항해 지원을 통한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 랜드마크 조성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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