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죽교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혜자)가 20일 고령의 홀로사는 어르신 10명을 동주민센터로 초청해 ‘홀로사는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새마을부녀회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하고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날 행사를 마련했으며 정성이 가득 담긴 생신상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고급이불을 선물로 준비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은 “가족과 오랫동안 연락없이 떨어져 지내 생일날이면 외로움에 눈물이 났는데, 가족도 아닌 남이 이렇게 축하해주니 고마워 눈물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혜자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가족과 소외되신 어르신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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