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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대담] 조성오 목포시의장, “시정 견제·감시·본연 역할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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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대담] 조성오 목포시의장, “시정 견제·감시·본연 역할 충실”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01.31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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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일하는 의회” 구현

▲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은 2017년 한해 “강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일하는 의회 구현에 역점을 두고 활발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추진했다”며, “그 결과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눈에 띄는 결실들을 많이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문, 배타적 경제수역 바다모래채취 중단과 어민들의 생존권 보장 촉구 결의문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역발전과 현안에 적극 대처해왔으며, 시정현안마다 시의적절하게 시정질문을 3회 실시했고, 시 집행부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기간에는 89건의 시정건의사항을 통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왔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성오 의장과의 일문일답.

▲ 목포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는데 성과는 어떠한가요?
= 지난해 회기운영은 총 6회에 걸쳐 88일로 내실 있게 운영하였습니다. 의안은 조례안 81건, 예산결산 승인안 6건, 각종 결의건의안 3건, 기타 20건 등 총 111건을 충분한 논의와 심사를 거쳐 처리했으며, 의원 발의로는 목포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안, 목포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안 등을 제정함으로써 의회 본연의 기능인 입법활동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회에 걸쳐 추경 예산안과 2018년도 본예산에 대하여 심도있는 심사에 임했습니다. 2018년도 본예산 심사에서는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엄격한 지원 기준을 요구하는 등 불요불급한 예산 10억5,204만 원을 삭감하고 16가지의 사항을 권고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정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89건을 지적하여 개선토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시정질문은 21명의 의원이 3회에 걸쳐 질의자로 나서 도시가스 지원사업, 노인일자리, 해상케이블카, 대양산단 등 시정 전반에 걸쳐 드러난 문제점들을 심도있게 질의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등 역동적인 의정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시정질문을 통해 폭넓은 검토와 대안제시로 목포해상케이블카 착공식이 거행되고 국토부 뉴딜사업에 2곳이 선정되기까지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시민과 함께 일하는 의회를 표방했는데 현장 중심 활동은 어떻게 전개했는지요?
= 2017년도 한해동안 기획복지위원회를 비롯한 4개 상임위원회에서는 문제점이 드러나거나 예견되는 시정 주요 현안사업 현장 31개소를 중점 점검하며 개선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약류 도난사건과 의약품 관리소홀로 문제가 된 현장을 방문하여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련 부서로부터 재발방지대책을 청취하였고, 도시재생사업지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다양한 분야로 현장 의정활동의 보폭을 넓혀 왔습니다.

배타적 경제수역 바다모래채취 중단과 어민들의 생존권 보장 촉구 결의문,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문, 미취학 자녀가 있는 여성공무원의 근무시간 단축 건의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역 발전과 현안에 적극 대처해오고 있습니다.

▲ 시의원들이 연구하고 소통하기위해 연구 단체도 만들어 활동했는데 성과를 말씀해 주세요
=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 조성과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된 의정연구모임 ‘비파의정발전연구회’와 ‘밀물’은 지속적인 워크숍과 토론회, 현장 방문 등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비파의정발전연구회는 전남 여수 및 경남 고성 선진지와 남악 하수처리장 및 고하도 현장을 방문하고 임성지구 추진사업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밀물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본부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건의했습니다.

소통과 화합의 의회상 구현을 위해 정기적으로 의원간담회를 열어 의원 간 정보를 교환하고 집행부로부터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등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시의원들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대통령), 2017년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목포교육대상 특별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시의회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습니다.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3일(수)로 예정되어 져 있는데 올 상반기 목포시의회는 어떻게 활동한가요?
=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더라고 목포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합니다.

1월에 제337회 임시회를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열고, 시정연설, 주요업무 보고 청취, 일반안건 등을 처리했습니다.

3월에는 제338회 임시회를 5일(월)부터 12일(월)까지 열고 일반안건 처리와 시정질문을 합니다.

4월에는 제339회 임시회를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개최하고, 일반안건 처리와 2017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합니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 향후 목포시의회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 제10대 목포시의회는 지금까지 이뤄온 결실과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의정기간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민의대변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ㆍ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목포가 해양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힘을 모아가겠습니다.

<정리=정소희기자>

<호남타임즈신문 2018년 1월 24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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