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해제면(면장 나동주)에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독지가들의 온정이 담긴 사랑의 쌀, 젓갈세트, 화장지 등 기부가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해제면 매당마을 이장인 김귀만 씨의 쌀 54포 기부를 시작으로 해제면 사랑나눔회에서 젓갈 60세트, 우리지역출신 출향인사가 화장지 59통을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기부자들은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외 받는 이웃이 없도록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각 마을 이장에게 신청을 받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과 마을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나동주 해제면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외롭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회분위기가 더욱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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