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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기 전 광주광역시기획조정실장, “광주의 온도” 출판기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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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기 전 광주광역시기획조정실장, “광주의 온도” 출판기념회 성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2.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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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사철가’로 출판기념회 시작 … 광주정신 통한 발전 비전 밝혀

▲ 강신기 전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의 ‘광주온도’ 출판기념회가 25일(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신기 전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의 ‘광주온도’ 출판기념회가 25일(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월 7일 광주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개최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시민, 금호고 동문, 종친회, 등 1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로 진행됐다.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개최된 출판기념회는 강 전 실장이 직접 ‘사철가’를 판소리로 끝까지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실천하고 지켜온 그의 숨겨진 면목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표출됐다.

출판기념회에서 강신기 전 실장은 ‘광주 온도’라는 저서에서 그동안 화순의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성장했던 어린시절부터, 행정고시 합격 후 27년간 공직생활에서 경험했던 일화들을 소개했으며, 광주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광주정신에 기반을 둔 세가지 기본원칙을 지키며 살아왔다고 밝혔다. 광주사랑, 일사랑, 사람사랑이 그것이며 80년 대학시절, 5·18광주를 온몸으로 겪으면서, 광주정신은 자신의 운명적 삶의 지표가 되었으며 한시도 광주사람임을 잊을 수 없었다고 했다.

특히 그가 광주광역시 5·18업무 담당시 광주만의 5·18이 아닌 대한민국의 5·18,세계의 5·18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기념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에 건의했으나 처음엔 부정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논리를 개발해 이들을 설득하고 정치권과의 합의를 유도해 내는 기반을 닦아 결국 국가기념일 지정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 했다.

이번 자서전을 계기로 그동안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자신을 가다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 판소리 사철가를 열창하는 강신기 전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

출판기념회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동남을 지역위원장, 민형배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강기정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장, 최영호 광주광역시 남구청장과 금호고 동창인 이개호 국회의원 등이 직접 참석하여 덕담을 건냈으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강 전실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문화부에서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했으며, 27년의 공직생활 중 중앙정부와 광주시청에서 고루 활동을 하여 중앙의 다양한 인맥과 경험, 지역사정에 밝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광주시청 근무시절 온화한 성품과 강한 추진력을 갖춘 기획, 경제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 강신기 주요 약력

▲ 화순출생(59세)
▲ 광주대성초, 조대부중, 금호고,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
▲ 행정고시 제34회
▲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
▲ 2012년 여수엑스포 제1사무차장, 경제산업국장, 기획관, 투자유치협력관, 경제정책과장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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