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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전남지사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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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전남지사 출마선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3.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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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핫라인,젊은 전남 미래 힘차게 열겠다”
“문재인 정부 성공=전남 발전 시대정신 맞는 인물 필요”

▲ 신정훈 전비서관이 15일 오전 10시 전남도의회 2층 초의실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나주시장, 국회의원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역임, 농업과 행정경륜을 두루 갖춘 신정훈(54) 전 비서관이 15일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신 전비서관은 이날 전남도의회 2층 초의실에서 당원과 지지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문제인의 ‘핫 라인’으로 위기에 처한 전남의 운명을 바꿔 낼 적임자”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촛불혁명으로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와 민선 7기 전남도정을 성공적으로 연결해서 잘사는 전남, 젊은 전남, 강한 전남, 희망의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 전비서관은 “인물과 비전, 정책의 부재로 희망이 없었던 전남이 촛불 이후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듯, 이제 전남이 필요로 하는 인물을 도민이 선택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전남의 위대한 도전을 이끌어갈 지도자로는 전남도민과 늘 함께했던 자신이 적임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신 전비서관은 기자회견 후 7기 전남도정의 출발점을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의 차질없는 추진부터 시작하고 도민이 주인인 열린 전남을 실천하는 한편 지역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 구축을 통해 잘사는 전남을 만들겠다”면서 “한전공대와 에너지 밸리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에너지수도의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

지역별 공약으로는 ▲중부권은 화순나주장흥 생물의약산업 벨트 구축,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 계획 확대 강화로 전라도 정도 천년 준비 ▲서부권은 무안공항 경유 호남고속철 조기착공과 목포권의 수리조선 특화산단의 조성, 수산식품가공수출단지를 조성해 대중국 동남아 농수산물 수출 전진기지 육성 ▲남부권은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단지와 해양헬스케어 센터를 중심으로 해조류산업의 클러스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또 ▲동부권은 광양항 항만기반 시설확충 및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등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으로 서남해안 관광밸트 조성 ▲북부권은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조성, 장성 심혈관 센터의 차질없는 건립 등으로 전국이 주목하는 복합힐링 1번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신 전비서관은 기자회견 직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데 이어, 고 백남기 농민이 묻힌 민족민주열사 묘역(5·18 옛묘역)에 들러 숭고한 뜻을 기렸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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