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하당노인복지관(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은 27일 애향초등학교와 사랑의 애향천사 저금통 전달식 행사를 진행하였다.
하당노인복지관(관장 신성화)과 목포애향초등학교와의 나눔은 2011년 MOU체결을 시작으로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우리 일촌해요” 프로젝트이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및 1·3세대가 통합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2017년 한해동안 사랑의 저금통으로 2백75만7,060원을 모아 ‘설맞이 행복나눔 식품키트’를 제작하여 소외된 독거어르신 200여 가정에 따뜻한 사랑 나눔을 전한 바 있다.
8년 동안 이어진 나눔 활동으로 지금까지 4,500만 원이 모금되어 총 1,300여 명의 어르신께 지원 지원하였다.
하당노인복지관(관장 신성화)은 “뜻 깊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애향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히 전달해준 모금이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께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애향초등학교(교장 김명진)는 “우리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저금통이라는 작은 매개체로 아름다운 나눔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소외계층 어르신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군것질을 하지 않고 매일 모은 작은 동전이 모여 어려운 할머니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올해도 열심히 모아 어르신께 꼭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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