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30일 서울역 플립사이드 캠퍼스에서 재료연구소가 주최로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 공청회가 열려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공청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관계자,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재료연구소 유봉선 박사가 기획사업을 설명하고, POSCO 순천 마그네슘 판재공장 김재중 박사와 포항산업과학 연구원 이목영 박사 등 과제책임자가 연구사업을 설명했다.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육성사업’은 대통령 지역 공약사항으로 순천 해룡산단에 마그네슘 전용산단을 조성하고 글로벌 연구센터 및 마그네슘 연관 생태계를 구축해 소재부품 신산업을 창출하며,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프로젝트다.
특히 글로벌 연구센터에는 마그네슘 분야의 해외 우수 연구 기관인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와 폭스바겐 자동차 연구소의 한국 프로젝트 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헬름홀츠 연구소는 지난 20일 독일 현지 방문 시 전라남도 방문단에게 사업의향서를 제출하며,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전라남도는 4월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을 올 2/4분기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주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예타사업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만규 전라남도 화학철강팀장은 “공청회 토론 내용을 기획보고서에 반영하는 한편, 산업부의 2분기 예타 대상 우선순위 사업에 선정되도록 최대한 역량을 모으겠다”며 “마그네슘 산업 육성사업이 소재부품 기반의 새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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