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30일 현대호텔에서 중등 수석교사 69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등 수석교사 상반기 워크숍’을 가졌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수석교사제는 ‘수업 잘하는 교사’의 수업 노하우와 교수‧학습 자료 등을 공유함으로써 전 교사 수업의 질 향상과 학습조직화 촉진을 통한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 수석교사들은 교사들의 수업 및 생활지도 컨설팅, 도교육청의 역점 과제인 독서·토론수업 활성화를 위한 자료 개발 및 수업 공개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나루고 이명섭 수석교사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디자인하기’특강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강을 통해 미래핵심역량과 성취기준 중심 교육과정,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관성 있는 교수·학습 전개 방안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었다.

또 해남제일중 박인화 수석교사는 수업 혁신의 주춧돌인 ‘수업 나눔 활성화’에 대해 안내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지명고 이기남 수석교사(중등수석교사회장)는 “수석교사의 교수·연구활동 활성화와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했다.

교육과정과 허성균 과장은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2015개정교육과정에서는 과정중심평가가 강조되고 있다”며, “과정중심평가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과정중심평가도구 개발 및 컨설팅 활동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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