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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2018 책의 해’ 기념 공연 ‘기적의 국악도서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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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2018 책의 해’ 기념 공연 ‘기적의 국악도서관’ 개최
  • 고영 기자
  • 승인 2018.04.13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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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국악이 만나, 보고 듣는 ‘기적 이야기’

▲ 포스터.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2018 책의 해’를 기념하여 국악가족극 ‘뽕뽕뽕 방귀쟁이 뽕함마니(‘할머니’의 전라도 사투리)’를 들고 전국 기적의도서관과 만난다. 14일(토) 전국 총 12개 도서관 중 1호로 설립된 순천기적의도서관(전남 순천시 소재)에서 그 첫 공연의 막을 올린다.

‘기적의 국악도서관’ 공연은 이번 4월부터 2018년 한 해 동안 총 6회에 걸쳐 순천, 제천, 김해, 청주, 서울 도봉, 울산 지역의 6개 도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할머니의 정성스러운 기도로 바닷길이 열리는 기적이 이루어져 호랑이를 피해 헤어졌던 마을주민들과 다시 만나게 된다는 내용의 진도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2017년 국립남도국악원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국악가족극 ‘뽕뽕뽕 방귀쟁이 뽕함마니’를 공연하게 된다.

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전문도서관으로서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기적’을 이루어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책이 ‘기적’을 이루는 공간에서, 바닷길이 열리는 ‘기적’ 이야기를 국악으로 듣게 될 이번 공연 시리즈가 공연을 관람하는 부모님과 아이들의 국악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는 국립남도국악원의 ‘기적’도 이루기를 기대해본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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