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보훈지청은 11일(수) 전남 보성 백범김구은거기념관에서 광주백범기념관 ․ (사)백범문화재단(안종일 이사장)주관으로 ‘청년 김구의 120년 전(前) 전라도 길’ 전시회 행사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을 기념하고 백범 김구 선생과 전라도의 인연을 아름답게 기리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은 (사)백범문화재단임원,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감사패증정, 환영사, 축사, 테이프 컷팅, 전시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회는 겨레의 큰 스승 백범김구, 김구 선생이 걸어온 독립운동의 길, 치하포 사건과 삼남잠행 등 여섯 개의 테마로 이뤄졌으며 11일(수)부터 20일(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유형선 전남동부보훈지청장은 “이번 전시회가 김구 선생을 위시한 애국선열들께서 보여주신 독립을 향한 불굴의 정신이 후세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김구 선생과 이 곳 쇠실마을의 인연이 재조명 되는 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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