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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대규모 물품 렌탈 사기 일당 7명 검거청년실업자 등 62명의 명의 대여
4억9,000여 만 원 편취
정진영 기자  |  honam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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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6  17: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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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품 대여 사기 관련 사진자료.
전남경찰청(청장 강성복)은 2015년 12월부터 1년 여간 생활정보지 광고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20대 청년실업자, 노숙자, 신용불량자 총 62명을 모집하여 이들 명의로 물품 렌탈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를 다시 중고나라에 판매해 총4억 9,000여 만 원 상당을 편취한 일당 7명을 검거하여 총책 A(30, 남)  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모집책과 렌탈 계약자 등 6명을 불구속으로 송치했으며, 추가로 범행에 가담한 명의 대여자들을 확인하여 수사중에 있다.

이들은 총책.명의자 대역.렌탈 서류접수자.모집책.물품수령자 등으로 역할 분담한 후 지역생활지.인터넷 중고나라에 ‘휴대폰 개통 즉시 중고매입’이라는 광고를 내 신용불량자들을 모집했고, 이들의 명의를 이용해 고가의 안마의자 등을 렌탈하여 정상가의 60∼70%선에서 되팔았다.

특히 총책의 지시를 받은 B(30,  여)  씨는 렌탈 회사 콜센터를 속이기 위해 본인 확인 인증전화 시 명의자인 것처럼 행세했고 나머지 공범들도 범행은폐를 위해 물품 수령지를 달리해 주변의 의심을 피하려 하는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급전이 필요하지만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은행에서 정상적인 신용대출을 받지 못해 범행에 가담했던 청년실업자 등 렌탈 계약자 58명에 대해서도 사기 혐의로 형사입건하여 수사 중에 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일명 ‘내구제’ 사기 범행이 청년실업자, 일시적 신용불량자 등에게 되돌릴 수 없는 신용상실을 초래하여 결과적으로 사회복귀를 더 어렵게 하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라며 ‘휴대폰 개통즉시 중고매입’, ‘가전제품렌탈 후 당일 현금지급’ 등 ‘쉽고 편리한 대출’처럼 포장된 각종 생활정보지 광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 주변에서 이와 유사한 대출제의를 받았던 사례가 있었거나, 소액 대출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았다가 예상을 넘는 과도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 가까운 경찰관서나 금융감독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부탁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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