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0:15 (금)
고길호 무소속 신안군수 후보 첫 유세 흑산도에서 ‘공개질의’ 메세지로 시작
상태바
고길호 무소속 신안군수 후보 첫 유세 흑산도에서 ‘공개질의’ 메세지로 시작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6.06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번기 바쁜 일손 고려 세몰이 출정식 없이 섬으로 현장 찾아

▲ 고길호 무소속 신안군수 후보가 첫 유세를 흑산도에서 ‘공개질의’ 메시지로 시작했다.

고길호 무소속 신안군수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31일 지지자들을 동원하는 세몰이 출정식을 뒤로 하고 신안군의 끝 섬 흑산도를 찾아 첫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공개질의 메시지를 던지는 첫 일정을 시작했다.

고 후보는 첫 일정으로 지지자들을 동원하는 세몰이 출정식을 취소한 배경을 “농번기철 바쁜 일손으로 고생하는 군민들의 귀한 시간을 뺏는 것은 후보로서의 도리가 아니다”고 밝히고 현장으로 찾아가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첫 유세지역으로 흑산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신안의 대표적인 섬 관광자원을 가지고 섬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흑산 공항의 조기 착공과 숙원사업의 애로사항을 신안의 끝 보배로운 섬 흑산에서 시작하기 위해서다.

특히 고길호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지난 민선 6기 선거 20여일을 남기고 후보직과 군정의 공적 책임을 다 하지 못하고 군민을 무시한 후보가 3년이 지나 다시 선거철에 나타나 군민을 농락하고 있다. 정확한 해명과 사죄가 우선 되어야 한다”며 공개질의를 던졌다.

고 후보는 공개질의로 ▲ 민선 4~5기 친인척의 비리로 동생이 구속되고 인사보복 등의 각종 부패로 군의 청렴도가 밑바닥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대책은 왜 없는지 ▲ 군민들은 박 후보가 스스로 언론에 밝힌 야반도주에 대해 군수의 본분을 저버리고 군민을 기만한 행위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에 대해 공개 질의를 던졌다.

또한 “2010년 국비와 도비,군비 80여억 원을 지원해 설립된 그린유통의 파산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구지뽕 지원 사업 과정에서 특정인이 군유지를 입찰이 아닌 수위계약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국유지의 임대에 의한 토지에는 건축물과 나무식재 등 고정물을 식재할 수 없음에도 사업을 할 수 있었던 의혹에 대해서도 군민들은 궁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후보의 이날 첫 유세에는 흑산 주민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나와 고길호 후보의 정책과 신념에 대해 응원을 보냈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