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은 15일(금) 광양 매실의 출하시기를 맞이하여 농촌 고령화 및 인건비 급등으로 매실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우리 지역 매실 따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교육지원청 직원 및 지역 사회단체회원 50여 명은 광양시 옥룡면 죽천마을 매실 농가를 방문하여 지역사랑과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사회단체인 ‘광양교육 사랑모임’ 회원 10여 명의 참여는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공동체 의식 확산에 좋은 계기가 됐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로 도움을 받은 매실 재배 농가는 “예년에 비해 가격하락과 일손부족 등 이중고를 겪고 있어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는데 오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원재 교육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에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뿌듯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이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도움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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