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은 스마트 기기 이용 증가에 따른 독서환경 변화에 발맞춰 종이책과 오디오북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책 568권을 어린이실에 비치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디오북이 CD나 별도 매체를 통해서만 재생이 가능했다면 하이브리드책 ‘더책’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더책에 부착된 NFC태그 위에 스마트폰을 올리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앱이 실행되면서 전문 성우가 책을 읽어준다. 글자 읽는 것이 능숙하지 않은 유아와 어린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고 싶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시각 장애인이나 다문화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어 그 활용 범위가 넓다.

김기오 관장은 “더 많은 이용자가 목포공공도서관에서 더책의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목포공공도서관의 370,000여 권의 양서 또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겠다”고 말했다.

/정소희기자

정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