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 무료 나눔을 실시한다.

시는 폭염(33~35℃)이 지속돼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7일부터 목포역, 목포여객선터미널,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 무료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그늘막 설치, 도로 물뿌리기, 경로당 월 10만원 냉방비 지원 및 냉방시설 점검 등 폭염방지사업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각 동 자생조직은 관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얼음물을 지급하고, 목포 바르게살기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오는 주말 목포역 등 외지 관광객이 방문하는 현장에서 음수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각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탄력적인 대비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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