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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이광일 의원,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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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이광일 의원,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장 선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9.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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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통과된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이광일 의원이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회는 광양만권의 해양보전과 수산자원 확대 그리고 대기보전을 위해 해양생태계 변화와 주요 오염원 조사를 실시해 그에 따른 정책 대안을 마련코자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9월 말부터 내년 3월말까지 6개월간 운영되며 위원으로는 여수출신 이광일‧민병대‧최무경, 순천출신 임종기‧신민호, 광양출신 김길용, 고흥출신 박진권, 목포출신 전경선, 해남출신 김성일, 담양출신 박종원 의원 등 10인으로 구성돼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 운영 계획안에 따르면 1970년대 여천산단을 시작으로 1990년대 광양제철ㆍ율촌산단 등이 조성되고 입주기업들이 본격 가동되면서 광양만권 어업이 사라짐에 따라 1996년 여수산업단지가 대기보전특별지역으로 지정, 1999년 광양ㆍ순천 권역을 대기환경규제 지역으로 지정됐지만 광양만권의 오염 기준이 초과되고 있어 해양수산부가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 관리해 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여수산단 인근 해상에 남해화학의 폐석고 침출수 등으로 의심되는 희뿌연 백탁현상이 나타나 광양만권의 해양생태계 변화 실태 등을 파악하고 또 해양 보전을 위협하며 수산자원의 고갈을 초래하는 주요 오염원을 조사해 더 이상의 유입을 막고 치료와 복원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이광일 위원장은 “앞으로 광양만권 해양생태계 보전 특별위원회에서 해양생태계 변화에 따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양 오염원 조사를 통해 광양만권 해양 보전은 물론 수산자원 확대를 위한 문제점 도출을 통해 그에 따른 정책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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