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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외국인 선원 조업 중 발목 절단 응급환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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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외국인 선원 조업 중 발목 절단 응급환자 긴급 이송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8.10.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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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경이 22일 오전 진도 병풍도 남쪽 해상 어선에서 외국인선원 발목 절단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전남 진도군 병풍도 해상에서 조업 중 발목 절단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경비정과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22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이날 오전 9시 44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남쪽 24km 해상에서 어선 A호(69톤, 목포선적, 근해안강망, 승선원 10명)의 중국인 선원 Y모(42세, 남) 씨가 조업 중 발목이 절단되어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외국인 선원 Y씨는 그물을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와이어에 발목이 걸려 절단되어 대형병원의 진료가 시급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전속으로 이동시키고 위급한 상황을 고려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병원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먼저 현장에 도착한 305함이 환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병원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응급조치를 실시하였으며, 곧이어 도착한 헬기가 환자를 태우고 오전 11시 31분께 광주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외국인 선원 Y씨는 현재 광주소재 대형병원에서 수술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89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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