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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대학 사회복지학과, 졸업 기념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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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대학 사회복지학과, 졸업 기념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11.14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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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모은 돈으로 광림동 연탄난방 22가구에 연탄 2,200장 전달
학생들 미담에 남해화학 220만 원 상당의 쌀, 이불 등 겨울용품 후원 동참

▲ 한영대학 사회복지학과 졸업 기념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

여수 한영대학 사회복지과(학과장 배경희)는 2019년 졸업생들이 졸업기념 행사로 11월 14일 광림동 연탄 난방 22가구에 연탄 2,200장과 220만 원 상당의 겨울이불과 쌀 등 겨울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동행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장학금을 받은 2학년 이은영, 김영란 학생이 장학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행사를 하자고 제안했고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계획서를 만들고 행사비 비용을 모았다.

김치곤(2) 학생은 졸업 기념으로 계획한 가족여행을 취소하고 그 비용으로 100만 원을 후원했고, 결혼기념, 가족생일기념 후원금, 자녀들의 돼지 저금통을 가져온 학생 등 모금과정도 아름답게 전개되었다.

남해화학 이재근 공장장은 “지역사회 기업으로서 학생들의 아름다운 미담을 격려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겨울 생활용품 220만원 을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림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대학, 남해화학이 광림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MOU를 체결하여 대학, 기업, 관공서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신개념의 지역사회발전 모델이 탄생했다.

배경희 학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해서 진행하겠다고 했을 때는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오늘 행사가 완벽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니 가슴 벅차다며 이번 케이스가 전국 사회복지학과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임정섭 총장은 “오늘 행사가 우리대학의 교육목표인 현장 실무맞춤형 인재양성의 결정체라며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90%이상이 경력단절 여성인 만큼 육아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환경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원장인 김치곤은 “행사를 추진하면서 우리 주변에 우리가 돌봐야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되돌아보게 되었다”며 “오늘행사에서 남은 돈은 1학년 학생들에게 인계하여 우리가 내디딘 첫걸음이 길이 되어 이번행사가 1회성이 아닌 학과전통으로 이어져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연탄배달에는 한영대학 정구혁 기획처장, 오철곤 평생교육원장, 사회복지학과 배경희 학과장, 김치곤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학생 50여 명과 남해화학은 이재근 공장장, 최용선 노조위원장, 신상훈 대외협력팀장 외 10명, 광림동 차미정 동장과 지역주민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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