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은 16일부터 1박 2일동안 Wee프로젝트 상담프로그램 참여 가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하는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교육지원청 Wee센터와 학교 내 Wee클래스 상담서비스를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성을 회복한 학생들에 대한 추수활동으로 마련되었으며, 여행을 주제로 한 해상케이블카, 순천만습지, 가족포토북제작 등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체험활동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이모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와 단 둘만의 첫 여행으로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다. 밤새 대화를 나누며 어느덧 엄마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자란 것 같아 뭉클해지는 시간이기도 했으며, 이제는 더욱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친밀한관계로 성장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목포교육지원청 Wee센터는 매년 지역 위기학생들의 체계적 학교 적응을 위한 진단‧상담‧연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결손 위기로 인한 문제 발생비율이 높은 지역에 집중 정서지원 프로그램과 부모교육 및 부모-자녀 체험활동 등 학령수준에 요구되는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에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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