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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지 <전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달려라 보훈천사로 따뜻한 보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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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14: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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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지
국민이 말하고 정부가 경청하는 정부. 현재 문재인 정부가 가고 있는, 혹은 가고자 하는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다. 명쾌한 설명만큼 정부란 응당 그래야하지 않은가? 라는 당연한 생각이 드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현 정부는 보다 나은 정부를 정부혁신의 브랜드로 내걸고, 정치, 경제 및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우리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보훈가족들을 포함한 공공의 이익과 그들이 속한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남서부보훈지청은 보훈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데, 작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달려라 보훈천사’는 우리 지청만의 특화된 사업이다.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된 계기는 두 가지 배경이 있다.

첫 번째로, 한국사회의 노인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것은 불과 최근의 일이 아니다. 노인문제가 특히 심각한 것은 고령인구의 고독사 발생 건수가 날이 갈수록 증가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2011년에 고독사로 사망한 노령인구수가 686명인 것에 비해 2016년에는 그 수가 약 2배 증가하여 1,232명에 달했다는 통계가 그 심각성을 뒷받침한다.

또한, 전남서부지역 특성상 비연륙 도서지역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이다. 현재 우리지역 관내에 도서지역을 보유한 지자체는 신안군과 진도군 두 곳이다.

특히 신안군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훈가족이 거주하는 모든 섬이 다리로 연결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재가복지서비스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안군 이․통장협의회’와의 협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사회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도서지역 보훈가족의 복지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달려라 보훈천사가 도입되었다.

우선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는 고령 보훈대상자 464가구를 선정하고, 기관장이 직접 보훈가족을 위문하여 보훈가족이 원하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는 동시에 개별맞춤형 생활용품을 제공한다.

그 중 고독사위험이 높은 28명을 선정하여 신안군 이․통장협의회에 명단을 전달하여 한 달에 두 번 개별안부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올해 2월 흑산도를 시작으로 현재 도서지역 고령보훈대상자 방문을 90%이상 마쳤으며, 반찬 제공서비스 등 복지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여 장기적으로 지자체와 연계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관장이 직접 도서지역 위문을 다니는 이례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지금,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달려라 보훈천사는 오늘도, 내일도 계속해서 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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