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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19년도 예산 7,388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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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19년도 예산 7,388억 원 확정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8.12.17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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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6,554억 원, 특별회계 834억 원 … 2018년 대비 10.14% 증가
전국체전준비, 해상케이블카 개통,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현안사업 추진

▲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 내년도 예산이 총 7,388억 원으로 확정됐다.

목포시 예산은 제343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4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됐다.

내년도 예산은 총 7,388억 원으로 2018년도 본예산보다 총 680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일반회계는 6,554억 원, 특별회계는 834억 원으로 올해보다 일반회계는 791억 원(13.73%)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11억 원(11.77%)이 감소했다.

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또 지방보조사업 축소, 신규 사업 최대한 억제 등 불요불급한 사업을 배제해 재정건정성 확보에도 중점을 뒀다.

특히 ▲2022년 전국체전 대비 종합경기장 신축경비(100억 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1897개항문화거리 조성(78억 원) 및 서산동 보리마당(22억 원)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90억원) ▲어촌뉴딜300사업(10억 원)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에 비중을 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부문은 3,115억 원으로 이는 일반회계의 47.53%를 차지한다. 시는 기초연금(780억 원), 장애인연금(70억 원), 아동수당(124억 원) 등 보편적 복지 확대에 따른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년보다 485억 원을 추가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기 위해 ▲공공근로사업(13억 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지원사업(4억 원) ▲사회적기업육성(4억5천만 원) ▲마을기업육성(5천만 원) ▲청년일자리창출지원(4억 원) ▲청년취업역량강화사업(2억2천만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67억 원)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10억 원) 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상하수도 부문은 ▲남악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공사(51억 원) ▲도서(달리도, 율도 등)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25억 원) ▲북항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 설치사업(15억 원) ▲북항 하수처리장 악취방지사업(6억 원) ▲남해차집관로 정비사업(5억 원) ▲배수관 신설공사(3억5천만 원) 등에 예산이 확정됐다.

교육부문은 중학교신입생 무상교복지원(3억7천만 원), 무상급식 고등학교 확대(69억 원), 친환경 식재료 지원(66억 원), 학교운동장 인조잔디조성사업(4억 원),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지원(2억 원)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도로부문은 행남사~삼진물산간 도로개설(8억 원), 도시계획(소방)도로 15개소 개설(24억 원), 간선도로 및 소방도로 포장공사(7억5천만 원), 자전거도로 정비(4억1천만 원), 동네 마을안길 등 덧씌우기(2억 원), 보행환경 개선지구 조성사업(1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10억 원),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5억 원), 전기자동차 구입비 보조사업(7억 원), 도시가스 보조사업(7억5천만 원), 폭염대비 취약계층 지원 및 그늘막 설치 등 폭염대책사업(1억4천만 원) 등 지역 상권회복과 시민의 안전‧복리증진 및 불편 해결을 위한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한편 시는 의회에 제출한 대양일반산단 미분양용지 매입 및 이자관련 예산이 삭감돼 당초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시는 시민과 의회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협력해 시정 최대 현안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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