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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광주시당, 이순자 발언 대한 논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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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광주시당, 이순자 발언 대한 논평 발표
  • 호남타임즈
  • 승인 2019.01.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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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광주시당이 3일 ‘민주주의 아버지 전두환’ 이순자 발언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민주주의 아버지 전두환’ 이순자 발언에 대해

말문이 막힌다.
분노만 차오른다.
이순자의 망언이 2019년 새해 벽두부터 광주의 가슴에 말뚝을 박고 있다.

전두환이 누군가
지난 80년 광주를 총칼로 짓밟고 대한민국의 권력을 찬탈한 세계사 유례없는 독재자이다.
그런 전두환을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버젓이 운운하고 있다.

진정한 사죄와 반성과 함께 5·18진상규명에 협조해도 모자랄 판에 광주와 광주시민을 또 다시 광주를 욕보이고 능멸한 것이다.

80년 5월의 상처가 아직도 그대로인 광주는 지금까지 묵묵히 참고 있었다.
범법자들의 진정한 사죄와 반성, 성찰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도리어 얼토당토 않는 망언에 망발에 가히 사람으로서 생각할 수 없는 짓들만 골라서 하고 있다.

다가오는 7일 광주지법에서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전두환은 피고인으로 당연히 재판에 출석해 심리와 심판을 받아야 함에도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핑계로 이리저리 도망 다니고 있다.
전두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 국민을 기만하고 법치주의 원칙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다.

5·18에 대한 진상규명이 착실히 진행됐었다면 이럴 수 있었겠는가.
5.18진상규명이 더욱 절실한 이유이다.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은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이 용납할 수 없는 작태를 규탄하며 전두환·이순자 부부의 진정한 사죄와 반성을 촉구한다.

2019년 01월 03일
민주평화당 광주시당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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