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시어머니 봉양 유금임, 장한 어버이 김영재씨 국무총리표창 영예
전남도가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 효행자들을 발굴해 포상하는 정부포상 효행자 분야에 강진 마량면 유금임(58, 여)씨가 국무총리표창을, 장한어버이 분야에 강진 도암면 김영재(75)씨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유금임씨는 30여 년 전부터 홀로 돼 몸이 불편하신 시어머니(김복심, 96)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남편과 농사일을 하면서 1남 2녀의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켰다. 지난 2011년부터는 여성이장을 맡아 마을의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항상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재씨는 20세 때부터 농사일과 일일노동으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네 자녀 모두 대학에 보내 큰아들은 공무원, 둘째아들은 행정고시를 합격해 세계지식재산기구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상표진흥국장직을 맡는 등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워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마을 공동작업에는 솔선수범 봉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장관표창 효행자 분야에 순천 유은주(66, 여), 보성 배갑순(58, 여), 곡성 진삼례(70, 여), 효행청소년 분야는 나주 양반석(14), 장성 김기복(16), 완도 이경원(17), 효실천 노인복지 기여자 및 단체분야에 순천 홍충식(56), 한국농업경영인 진도연합회 지산지회 등 총 10명이 표창을 받아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도지사 표창 대상자는 총 22명으로 분야별로는 효행자 11명, 효행 청소년 4명, 장한 어버이 3명, 효행 실천 노인복지 기여자 및 단체 2명, 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 2개 기관이다.
한편 어버이날을 맞아 전남도 내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실버건강축제, 경로위안잔치 및 나들이 행사,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시설 입소 노인에 대한 위문, 어르신 식사대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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