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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40회 어버이날 맞아 효행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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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40회 어버이날 맞아 효행자 표창
  • 박진성 기자
  • 승인 2012.05.0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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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시어머니 봉양 유금임, 장한 어버이 김영재씨 국무총리표창 영예

▲ 효행자 유금임 씨
전남도가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 효행자들을 발굴해 포상하는 정부포상 효행자 분야에 강진 마량면 유금임(58, 여)씨가 국무총리표창을, 장한어버이 분야에 강진 도암면 김영재(75)씨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

유금임씨는 30여 년 전부터 홀로 돼 몸이 불편하신 시어머니(김복심, 96)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남편과 농사일을 하면서 1남 2녀의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켰다. 지난 2011년부터는 여성이장을 맡아 마을의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항상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장한어버이 김영재
김영재씨는 20세 때부터 농사일과 일일노동으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네 자녀 모두 대학에 보내 큰아들은 공무원, 둘째아들은 행정고시를 합격해 세계지식재산기구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상표진흥국장직을 맡는 등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워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마을 공동작업에는 솔선수범 봉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장관표창 효행자 분야에 순천 유은주(66, 여), 보성 배갑순(58, 여), 곡성 진삼례(70, 여), 효행청소년 분야는 나주 양반석(14), 장성 김기복(16), 완도 이경원(17), 효실천 노인복지 기여자 및 단체분야에 순천 홍충식(56), 한국농업경영인 진도연합회 지산지회 등 총 10명이 표창을 받아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도지사 표창 대상자는 총 22명으로 분야별로는 효행자 11명, 효행 청소년 4명, 장한 어버이 3명, 효행 실천 노인복지 기여자 및 단체 2명, 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 2개 기관이다.

한편 어버이날을 맞아 전남도 내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실버건강축제, 경로위안잔치 및 나들이 행사,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시설 입소 노인에 대한 위문, 어르신 식사대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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