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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산정동 상가 화재, 1명 전신 화상 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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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산정동 상가 화재, 1명 전신 화상 위급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3.07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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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점포 전소, 폭발음과 함께 아수라장

▲ 목포시 산정동 상가 화재 현장.

목포시 산정동 상가 화재로 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오후 2시 59분경 발생했으며, 4개 점포가 전소되면서 3시 45분 진압됐다.

목포소방소와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부상자는 2도 이상의 화상을 있었으며, 이중 1명(남, 29세)은 전신 화상을 입어 서울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긴급하게 후송됐다.

이곳은 가구대리점, 자동차 부품대리점, 부품 재생, 스팀세차 등의 점포가 모여 있는 곳으로 부품재생 점포에서 작업 중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됐던 곳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도 이곳에서 발생했다. 정확한 화재감식은 내일 오전 11시 경 발표될 예정이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폭발로 인한 굉음에 지진 등으로 건물이 붕괴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화재는 순식간에 가구대리점으로 번졌으며, 지붕이 가라앉는 등 충격과 유리 파편이 튀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가구대리점 K씨는 “손님과 대화 중 폭발음에 이어 지붕이 무너지는 충격 속에 다급하게 빠져나와 다치지는 않았지만 옆 점포 젊은 직원이 크게 다쳐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30초 정도만 늦게 나왔으면 이들도 큰 부상을 입을 뻔 한 순간이었다.

한편 인근에서 동정보고회에 참석중인 김귀선 목포시의원 등이 현장을 긴급히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으며, 김종식 목포시장도 동정보고 후 이 곳을 찾아 현장 상황보고를 받고 수습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지원 국회의원도 국회 본회의 중 소식을 접하고, 시의원과 지역 사무실 직원을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며, 전신 화상을 입은 젊은 남직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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