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EXPO범선축제가 11일부터 16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상일원(해양전시부두)에서 ‘펼치자 범선의 꿈! 거북선의 고장 여수! 세계는 여수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10일 여수시와 2012여수EXPO범선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한국 범선 코리아나 호와 강진 옹기선, 목포 조운선, 크루져 요트 30척을 비롯해 러시아의 초대형 범선 나제즈다(2,297톤)호, UAE의 레이싱 도우 6척 등 여러 척의 범선과 소형 크루저 등 3개국 40척이 참가 신청했다.

특히 올해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식에서 범선 범장과 해상 퍼레이드, 크루즈 요트 30척 배돌림, 개장식에서는 범선 예포 발사와 퍼레이드, 야간 점등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1일 오후 6시 세계박람회 개막식 해상 퍼레이드가 마련되며, 12일에는 오후 1시부터는 범선이 일반에 공개된다.

또한 12일부터 15일까지 야간 점등전시 행사에서는 매일 저녁 참가 범선들이 돛을 펼치고 돛대에 설치된 전등에 불을 밝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이고 멋진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15일 환송만찬과 16일 출항퍼레이드로 축제는 폐막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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